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발리사는 사람이 받으면 좋아할 만한 작은 선물

by altiger 2022. 3. 24.

발리사는 사람이 받으면 좋아할 만한 작은 선물

 

한국에서 살다가 외국에서 살게되면 부족하거나 불편한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의식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편하게 구할수 있는 공산품, 의약품들은 비슷한 기능을 하는것들은 있는데 막상 사용해보면 부족한 부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곳 발리에서 살면서 꼭 이것만큼은 필요하고, 떨어지면 발리에 오는 누군가가 갖고 와서 선물해줬으면 하는, 비싸지 않고 소소한 것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물파스

99프로 물파스의 용도는 모기, 벌레물려서 가려울 때 바로 시원해지는 건 한국 물파스 만한게 없습니다.

발리, 아니 동남아시아에 여행와서는 모기에 안물릴수가 없습니다.  힐링이 되는 즐거운 여행도 모기에 여러군데 물리는 순간 짜증나는 싸구려여행으로 바뀌어 버리는데요, 발리에서 오랫동안 살고있는 저로서도 한국물파스 떨어지면 버티기 힘듭니다. 한국에 자주 들어가지 않는 저에게 물파스만한 선물은 없는거 같아요. 제 발리 친구들중 이 한국물파스 맛에 빠진 친구들도 있어서, 현지인들도 좋아할만 한 선물인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발리여행중 만나시는 한국 혹은 현지 가이드나 서비스직 직원들, 한국샵을 운영하시는 한국사장님 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상황이 생길 때, 여유 물파스를 가지고 가서 선물을 한다면 매우 좋아하실 겁니다.

 

발리 현지사람들이 사용하는것은 인도네시아어로 "Minyak kayu putih(흰색나무 오일)" 라고 말하는 유칼립투스 오일입니다.  유칼립토스는 벌레물린데만 사용하지 않고 통증완화와 항균, 항염, 항산화 성분이 있어 상처치료, 감염, 통증, 염증완화 등 여러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바르면 바로 시원해지는 것이 아니고 수시간~반나절의 시간이 지나야 효능이 느껴집니다.  즉, 한국인같이 바로 바로 효과가 와야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많이 아쉽습니다.  현지인들한테 이것은 거의 만병통치약인데요(몸에 바르는 것입니다.  드셔서는 안됩니다). 

 

용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냑 까유뿌띠(흰나무 오일)

 

º 두통 완화

º 메스껍거나 헛배부름 및 복통 완화

º 벌레물린 후 가려움증 및 피부상처 염증 완화

º 벌레물림 예방

º 관절염 통증완화

º 근육경련 완화

º 기침완화

º 비듬생성 줄임

 

 

 

 

 

 

 

 

2. 상비약 (진통제, 종합감기약, 소화제, 붙이는 파스 등)

생활하면서 몸이 갑자기 아플경우가 많은데요, 요즘은 코로나 시국이라 집에 해열진통제나 종합감기약 쯤은 상비약으로 모두들 준비해 놓으셨을 겁니다.  의사의 별토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 의약품들이라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습니다.

타이레놀, 아스피린 같은 진통제들은 여기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국사람하면 떠오르는 게보린, 펜잘은 바로 구매하기가 어렵죠..  그리고 늘 사용하던것이 아닌 다른 대체품을 사용하면 정신적인 믿음이 부족해서인지 복용하고도 좀 부족하다는 느낌 때문에 만족을 위해서는 한국제품만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성분중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없는 펜잘큐가 요즈음 더 많이 권유되고 있지만 예전 광고영상 때문인지 아직도 두통, 생리통엔 게보린이 치통엔 펜잘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전 게보린에 한표~~.  (◈잠깐 여기서◈ 게보린은 카페인성분이 포함되어 두통을 빠르게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는데, 만성두통이 있는분들께는 카페인 성분이 없는 펜잘이, 한달에 몇번 두통이 있는분들께는 카페인 있는 게보린이 좋다고 하네요)